좌충우돌 대만 여행의 시작, 럭키 드로우와 숙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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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좌충우돌 대만 여행의 시작, 럭키 드로우와 숙소 이야기

by 유랑민Luna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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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이번에 남편의 휴가에 맞춰 대만과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중 대만은 4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다녀왔어요.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로, 타이베이에 도착한 날과 호텔 후기를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도착: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곳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
공항에서 시먼딩까지는 공항 MRT와 일반 MRT를 이용해서 어렵지 않게 이동했어요.
짐도 많지 않아서 MRT만으로 충분했는데, 짐이 많으신 분은 공항버스택시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여기서 작은 문화 차이 하나!

대만의 지하철(MRT)은 한국과 달리, 같은 노선이라도 반대 방향 열차가 다른 플랫폼에 위치해 있는 구조가 많았어요.
한국에서는 양방향이 나란한 승강장에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대만은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반대편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엔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예를들어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같은 플랫폼에 R선과 O선이 마주 보고 있죠? 같은 노선이라도 다른 방향을 가고 싶다면 아래층으로 이동하라는 표지판이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어리둥절했지만,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한두 번만 타보면 금방 익숙해진답니다 😊

🇹🇼 타이완 MRT 플랫폼 모습. 같은 노선이지만 탑승 방향에 따라 전철 위치가 완전히 다른 구조로 되어 있어, 처음 타보는 여행자라면 헷갈릴 수 있어요. 이 사진은 댄수이(Tamsui)행과 루저우(Luzhou), 훠룽(Huilong)행이 각각 다른 방향(층) 플랫폼으로 나뉜 구조를 보여줍니다.


🏨 숙소: 시먼딩 CityInn Hotel Plus Ximending Branch

이번 여행의 숙소는 시먼딩 중심에 위치한 CityInn Hotel Plus Ximending 지점이었어요.
4박을 묵었는데, 여러모로 가성비 좋은 시먼딩 호텔을 찾는 분께 추천드릴만한 곳이에요. 😊

✅ 장점

  • 24시간 프런트 운영: 늦은 시간 체크인이나 문의에도 문제없었어요.
  • 한국어 가능한 직원: 몇몇 프런트 직원이 한국어를 하셔서 정말 편했어요! 🇰🇷
  • 역에서 도보 3분 거리: 시먼 MRT역 6번 출구에서 정말 가까워요. 짐이 있어도 전혀 부담 없었어요.
  • 무료 컵라면 제공: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2시까지 프런트에서 무료 컵라면 제공! 🍜 여행 후 출출할 때 정말 꿀 같은 서비스였어요.
  • 지하 세탁실: 세탁기/건조기뿐 아니라, 전자레인지와 커피머신도 있어요. 세탁 기다리는 동안 컵라면이나 간단한 음식을 먹으며 쉴 수 있어요.

❌ 단점

  • 방음이 약함: 복도에서 나는 소음이 방 안에서도 들릴 정도로 방음이 약했어요.
    제가 묵은 방이 복도 끝이라 옆방 소리는 안 들렸지만, 문 밖의 대화나 발소리는 확실히 들리더라고요.
  • 낮 시간 공사 소음: 주변에 대형 공사 현장이 있었는데, 낮에는 약간 시끄러웠어요.
    다만 대부분 관광하느라 외출 중이었기에 큰 불편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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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면역의 3번출구로 나오는 것이 제일 빨랐어요. 조금만 걷다보면 바로 간판이 보입니다.


🎲 번외 이야기: 남편은 럭키가이?! 공항에서 5,000 NTD 당첨! 😲

타이완 입국 시, 우리 부부는 “Taiwan the Lucky Land” 캠페인에 참여했어요.
이건 공항에서 길거리 이벤트처럼 갑자기 만나는 게 아니라, 사전 신청 후 도착 공항에서 추첨하는 공식 이벤트예요!

📌 어떻게 참여하나요?

  1. 도착 1~7일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합니다.
    개인 정보, 여정, 원하는 상품 종류(선불 교통카드 / 숙박 바우처)를 선택하면 QR코드가 발급돼요.
  2. 공항 도착 후, QR코드를 공항 내 전용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추첨이 시작됩니다.
  3. 당첨 시, 여권 / 입국 도장 / 탑승권 / 왕복 전자 항공권을 제시하면 상품 수령이 가능해요.
    (주의: 도착 당일에만 추첨 및 수령 가능하니 꼭 그날 안에 하셔야 해요!)

🎉 저희는 이렇게 받았어요!

제가 미리 사전 신청을 해두었고, 공항 키오스크에서 QR코드를 찍었더니…
저는 탈락... 하지만 남편이 당첨!! 🎯 무려 NT$5,000이 충전된 iPASS 카드를 받았어요!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있었답니다. 😅
이 카드가 생각보다 사용이 어려웠어요.
저희는 이미 인터넷으로 교통카드를 따로 구매해 공항에서 수령한 상태였기 때문에, 당첨된 iPASS는 실제로 여행 내내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점이 많았어요.

 

💡 이 이벤트는 대만 관광청이 외국인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올해 6월 30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이에요.
이 경험과, 실제 어떤 곳에서 쓸 수 있고 어떤 한계가 있었는지는 다음 글에서 아주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직접 써보니 장점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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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던 럭키드로우 당첨, 그 이후의 일은 알 수 없었으니!


💡 여행 팁 정리

  • 방음에 민감하신 분은 복도 끝 방을 요청하거나 귀마개 준비하세요!
  • 컵라면 제공 시간(밤 10시~12시)을 놓치지 마세요 🍜
  • 세탁 기다리며 쉴 수 있는 지하 휴게 공간이 있어서 장기 여행자에게도 좋아요.
  • “Taiwan the Lucky Land” 캠페인은 미리 신청해야 하니 출발 전에 꼭 체크하세요!

📸 다음 이야기 예고

다음 글에서는 남편이 당첨된 iPASS 카드를 포함한 "Taiwan the Lucky Land" 캠페인의 (다양한) 경품 종류, 혜택, 사용 팁 등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대만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놓치면 아쉬운 꿀팁이니까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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