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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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69

🎣 도쿄 마지막 밤 먹방 여행기 – 내가 잡은 광어부터 시끌벅적 이자카야까지 2025년 4월 11일,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비도 맞고, 자전거 반납 실패에, 커피숍에선 눈치 싸움까지 했던 하루.그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은… 그냥 간단하게 먹을 순 없겠더라고요.그렇게 숙소로 돌아오다가, 호텔 지하에서 우연히 발견한 신기한 식당 ZAUO.“직접 생선을 낚아서 먹는다”는 콘셉트에 이끌려, 저녁 식사의 1차전이 시작됐습니다.🎣 낚시해서 먹는다고? ZAUO 입장ZAUO(ざうお)는 손님이 직접 낚시로 생선을 잡고, 그 생선을 회, 스시, 튀김, 조림 등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해주는 체험형 레스토랑이에요. 저희는 **광어(히라메)**를 선택했고, 짧은 낚싯대에 작은 훅으로 수조에서 낚는 방식이라 처음엔 장난 같았지만 생각보다 손맛이 있었어요. 처음에 낚았던 광어가 몸부림을 쳐서 바늘에서 툭.. 2025. 4. 25.
🚲 도쿄에서 자전거를 타겠다는 남편의 도전기 2025년 4월 10일, 우리는 요코하마에서 도쿄로 이동해 신주쿠 워싱턴 호텔에 체크인했어요.저는 여행 중간에 쌓인 피로를 풀 겸 잠깐 쉬기로 했고, 남편은 방 안을 이리저리 거닐다가 갑자기 말했죠.“나 자전거 타고 신주쿠 한 바퀴 돌아볼게!” 저는 순간 놀랐지만, 남편은 이미 신나 있었어요.“도쿄는 자전거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더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었는지, 그는 정말로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려 신주쿠 거리를 돌아다녔어요. 호텔 앞으로 돌아온 남편은 무척 만족스러워 보였고, 자전거를 반납한 후 신주쿠 이곳 저곳을 안내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우리는 신주쿠 골목 안에 있는 카메야에서 시원한 튀김 우동을 먹으며 자전거 탐방기를 소소하게 마무리했답니다.🚲 시부야에서 도쿄타워까지, 진짜 자전.. 2025. 4. 24.
🍚 일본 여행 최고의 한 끼, 오모테산도 오히츠젠 탄보(おひつ膳 田んぼ) 방문기 🍚 일본 여행 최고의 한 끼, 오모테산도 오히츠젠 탄보 방문기전날 신주쿠에서 폭우를 맞고 돌아온 후, 우리는 다시 쇼핑의 의지를 불태우며 시부야를 향했습니다. 하지만 시부야에 가기 전에 꼭 들르고 싶었던 곳이 있었어요. 바로 오모테산도에 있는 '오히츠젠 탄보(おひつ膳 田んぼ)' 본점이었죠. 이곳은 이번 일본 여행에서 먹은 밥 중 가장 만족스러웠고, 지금도 그 맛이 생생히 기억나는 정말 특별한 식당이에요. 🍴🕘 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 들어가자마자 만석! 우리는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에 맞춰 도착해서 운 좋게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곧장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만석이 되더라고요. 기다리는 손님뿐만 아니라 포장 손님들도 많아서 이 집의 인.. 2025. 4. 22.
🛍️ 신주쿠에서 시부야까지, 돈키호테로 떠난 쇼핑 탈출기 🌀 전날 신주쿠 쇼핑은 ‘쇼핑 지옥’ 그 자체전날 신주쿠에서 쇼핑을 하려던 저는… 말 그대로 쇼핑 지옥을 체험했어요. 😵좁디좁은 쇼핑몰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사고 싶은 건 아무것도 제대로 못 사고, 그저 땀만 뻘뻘 흘리고 허탈하게 돌아온 날이었죠.‘내가 쇼핑을 하러 온 건가, 고생하러 온 건가...’ 싶던 그 순간. 다음 날은 반드시 넓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찾아가리라 결심했어요.✊🚋 첫 번째 목적지: 오모테산도아침, 신주쿠 워싱턴 호텔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고 오모테산도역으로 이동했어요.교통이 정말 좋아서 금방 도착했지만, 도착하자마자 분위기에 깜짝 놀랐어요. 도쿄의 고급진 감성이 뚝뚝 묻어나는 거리! 카페 하나, 매장 하나까지 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 아직 11시쯤이었지만 거리가 참 조용하.. 2025. 4. 22.
🗓 4월 10일 – 신주쿠 이동 & 우동, 맥주, 소나기 대소동의 하루 요코하마 호텔에서 체크아웃한 후, 바로 신주쿠 워싱턴 호텔 본관으로 이동했어요. 이 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공항 리무진 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여행 마지막 날 짐을 챙겨 바로 공항으로 가려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위치죠. 🛫APA 호텔보다는 약간 고전적인 분위기가 느껴졌고, 방도 비교적 넓은 편이라서 짐 정리할 때 여유가 느껴졌어요. 다만 한 가지 단점이라면... 신주쿠 중심가까지 걸어가기엔 은근히 거리감이 있다는 것! 여행 도중 많이 걷는 날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오모이데 요코초의 숨은 맛집 – 카메야 우동 체크인을 마치고 나니 이상하게 우동이 먹고 싶어졌어요. 일본에 왔으니 당연히 우동은 한 번 먹고 가야죠!구글 맵을 켜고 신주쿠 근처 우동 맛.. 2025. 4. 21.
🌸 도쿄도 좋지만, 요코하마는 분위기가 다르다 – 우치키빵부터 하버 뷰 파크까지 하루 산책 도쿄를 여행 중이라면, 하루 정도는 요코하마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전철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요코하마는 도쿄와는 전혀 다른 고즈넉하고 세련된 매력을 가진 도시예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요코하마에서 보낸 하루 중 인상 깊었던 코스를 소개해볼게요. 130년 전통의 오래된 빵집부터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공원, 그리고 요코하마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까지 천천히 걷기 좋은 하루였습니다.🥖 1. 우치키빵 (ウチキパン) – 1888년부터 이어진 전통의 맛1888년에 창업한 우치키빵은 일본 최초의 전통 빵집으로, 현재까지 4대째 운영되고 있어요. 모토마치 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흰색 건물로, 오전 시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지만 오후에는 인기 있는 제품은 모두..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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